부산 동구, 거주 100세 이상 어르신에 ‘장수 물품’ 제공

      2024.06.25 10:49   수정 : 2024.06.25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가 올해부터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10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 ‘장수 축하물품’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급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으로 1924년 12월 31일생까지 인정된다. 대상자는 만 100세가 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제공되는 장수 물품은 50만원 상당의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으로 대상자는 1개 품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본인 방문 신청이 원칙이다.
다만 직접 방문이 힘든 어르신의 경우 배우자, 부양가족 등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구는 100세 가구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물품 신청 안내문’을 개별 발송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진홍 구청장은 “10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에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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