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여성호르몬 수치 떨어져 서러워 눈물" 고백

      2024.06.26 08:10   수정 : 2024.06.26 08:10기사원문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신봉선이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면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고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신봉선은 몸무게를 11kg 감량하며 '100m 밖 아이유'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최근 녹화 당시 신봉선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외모 칭찬이 쏟아져 신이 났다고. 그는 다이어트로 얻은 뜻밖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극 중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온 전업주부 역할을 맡았다고 밝힌 뒤 "사실 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몇 년 전부터 앓고 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 갑상선 수치는 너무 좋은데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며 눈물을 쏟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어 때마침 작품을 만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을 했다며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보였다.

신봉선은 개그우먼 이경실, 김숙과 함께 '확신의 고모상'으로 등극한 바, 자신이 실제로도 고모라며 조카 친구들 사이에서 고모가 연예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신세경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한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조카) 친구들이 '고모는 신세경인데, 네 얼굴은 왜 그래?'라고 했다더라"며 "곧 고등학교 가니까 괜찮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봉선은 가수 김종국과 함께 '절약' 쌍두마차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그는 "돈 많이 모았겠네"라는 김구라의 반응에 "많이 벌진 않았지만, 돈을 허투루 안 쓴다"며 "엄마가 절약 정신이 투철한데, 그걸 보고 자란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약 정신이 투철한 엄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딸 못지않은 신봉선 엄마의 개그력에 웃음이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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