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 도로공사 하이패스 노후교체 93억 수주

      2024.06.26 08:20   수정 : 2024.06.26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93억원 규모 하이패스 단차로 시스템 노후교체 제조구매(설치포함) 사업을 수주했다.

26일 아이트로닉스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진우에이티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연말까지 모든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적외선이나 주파수를 이용한 통신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카드를 삽입한 단말기를 차에 장착하고 요금소를 지나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지불된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소에서 정차없이 톨게이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2022~2023년도에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있다.
해당 사업에서 아이트로닉스는 C-ITS 양대 통신 기술 방식인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WAVE)과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의 객관적인 성능을 비교 실증할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과 설치 환경 등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에는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C-V2X,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술 확보 등 연구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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