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DNA 듬뿍"...그랑 콜레오스, 베일 벗었다

      2024.06.27 11:05   수정 : 2024.06.27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D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강조한다. 차체 길이는 4780㎜, 휠베이스는 2820㎜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르노코리아 설명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특유의 블루 색상을 활용했다.
그랑 콜레오스 외장색은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으로 구성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사람 우선’ 개발 철학에 맞춰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모듈식 아키텍처(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충돌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장치도 결합했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노, 오프로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주행 조건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춰 차량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AI 모드는 소비자의 운전 형태를 분석해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하반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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