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종주국' 한국서 전 세계 최고 웹툰 10편 가린다
2024.06.27 09:31
수정 : 2024.06.27 09:31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제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가칭)'에 출품할 전 세계 작품을 공모한다. 시상식은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가칭)'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1월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웹툰계의 ‘칸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의 공모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3개월 이상 연재된 작품이며, 작가 본인은 물론 작가 동의를 얻은 플랫폼, 제작사, 협회·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작품 외 우수 작품 발굴을 위해 만화·웹툰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어워즈 위원회’를 통한 작품 추천도 받는다.
이후 문체부는 신청 작품과 추천작을 모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본상 10편을 선정한다.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릴 시상식에서는 본상 10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본상 중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현장에서 각각 발표하고 시상한다.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포함한 본상 수상작 10편에 대해서는 저작권자와 협의 후 올해 또는 내년 페스티벌과 어워즈 개최시 △작가 이야기쇼와 사인회 △작품 관련 퀴즈대회 △한정판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웹툰 산업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세계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어워즈와 페스티벌이 전 세계 웹툰 작가들의 꿈의 무대이자 국내외 웹툰 팬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