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주택금융공사 등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업무협약

      2024.06.27 10:59   수정 : 2024.06.27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월남 참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월남 참전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아너하우스'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너하우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쾌적한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도배·장판, 화장실 등 개보수, 안전바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협약에 따라 올해 월남 참전유공자 10명을 대상으로 3억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보훈부가 대상 국가유공자를 선정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자금 지원을, 한국해비타트에서 공사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1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목표치인 6000만 걸음(6000만 원)을 두 배 이상(약 1억5000만 걸음) 달성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월남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등 국가유공자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내년에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부는 또 농협중앙회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족 400명에게 여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음료 선물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음료는 7월 첫 주에 각 가정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과 노종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건강음료 지원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원 물품은 총 2000만 원 상당으로 기부를 위해 엔에이치(NH)콕뱅크는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농촌사랑 기부' 행사를 진행, 고객이 쌓은 점수(기프티콕)를 호국 보훈 콘텐츠에 기부하면 농협이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목표 점수인 2000만 점을 달성했다.
7월 첫째 주에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여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농협 건강맛선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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