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 및 폭우 동물의료지원단 운영
2024.06.27 12:48
수정 : 2024.06.27 12: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폭염 및 폭우에 따른 가축 질병의 증가에 대비해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가 오는 7월부터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물의료 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질병 진단 담당자, 공수의사, 축협 수의사 등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활동은 가축 질병 발생 농가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컨설팅 등이다.
피해 축산농가가 구군에 지원을 요청하면 동물의료지원단이 가축 피해 상황 및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시 질병 진단, 부상당한 가축의 진료 및 항생제, 해열제, 소독제 등 긴급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의료지원단 운영과 함께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가축 질병 및 피해 양상을 담은 홍보물 도 제작해 농가에 배포한다.
이 밖에 예찰 업무 중 농가 방문 시 축사 시설, 주변 환경 및 가축의 건강 상태에 따라 미흡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도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올여름은 특히 폭염과 폭우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 농가는 미리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시로 일기예보를 확인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