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치자금 1억6000만원 로비 혐의' 김봉현에 실형 구형
2024.06.27 15:40
수정 : 2024.06.27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현직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라인 몸통'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50)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서영우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두 사람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전후로 기동민 전 민주당 의원, 이수진 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민주당 예비후보 등 4명에게 총 1억 6000만원 상당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의원들에 대한 재판 역시 서울남부지법에서 별도로 진행 중이다.
김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