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자치연금 '벌써 5호'

      2024.06.27 15:27   수정 : 2024.06.27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용안면에 마을자치연금 다섯 번째 마을이 탄생했다.

익산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첫 마을자치연금 주자로 나선 후 3년 만에 5번째 마을이 나왔다.

27일 익산 용안면 송산마을에서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더할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5호 마을 준공식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춘구 전 국민연금공단 감사, 허강은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실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마을자치연금은 익산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공동화와 공동체 활력 저하, 노인 빈곤 등 농촌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했다.

송산마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과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마을 노인 60여명에게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성당포구마을(1호), 금성마을(2호), 두동편백마을(3호), 하발마을(4호)과 동일한 방식인 만큼 안정감 있게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자치연금은 전국적으로 총 7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익산이 5개 마을을 보유함에 따라 마을자치연금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제5호 마을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마을자치연금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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