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는 뺏겼지만..정무위·기재위 등 여당 몫으로

      2024.06.27 16:14   수정 : 2024.06.27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7일 여당 몫으로 배정된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원 구성을 완료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한지 약 한 달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정무위·기획재정위·외교통일위·국방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정보위·여가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정무위원장에는 윤한홍 의원(3선)이 총 투표수 281표 중 249표를 얻어 선출됐으며, 기재위원장은 252표를 얻은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다.

이밖에 김석기 외통위원장(220표), 성일종 국방위원장(234표), 이철규 산자위원장(241표), 신성범 정보위원장(252표), 이인선 여가위원장(256표)이 선출됐다.

야당 몫 상임위는 총 11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단독으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바 있다.
운영위원장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법사위는 정청래 의원이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선출한 데 대해 반발하며 지난 10일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후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를 받기로 하면서 원 구성이 이날 마무리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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