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신한자산신탁, 단기 신용도 A2 신규 평가"
2024.06.27 16:47
수정 : 2024.06.27 16:47기사원문
신한자산신탁은 2006년 설립된 전업 부동산신탁사로, 2007년 신탁업 인가를 취득한 했다. 이후 토지신탁(관리형·차입형), 담보신탁, 분양관리신탁, 대리사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기현 나신평 연구원은 "신한자산신탁의 2023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6%로 전년 18.2% 대비 다소 저하됐다"면서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토지신탁관련 대손충당금 및 충당부채를 적립하면서 대손관련 비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중금리 및 공사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부동산 개발 시장환경이 빠르게 저하되며 수익성은 저하될 것"이라면서 "특히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토지신탁 관련 우발위험이 현실화되면서 대손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각종 분쟁의 처리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