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말도 안돼" 中, 월드컵 망했다…일본·호주·사우디 등 역대 최악 죽음의 조

      2024.06.27 17:25   수정 : 2024.06.27 18:02기사원문

"악 완전히 망했다"

중국이 이번에도 월드컵 진출이 불투명하다. 무려, 8.5장으로 티켓을 늘렸음에도 벌써 체념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최악의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묶였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 쉬운 나라가 없다.

일본은 이번 출전국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을 보유한 나라다.
호주와 사우디는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 4강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늘 월드컵의 단골 국가이고 사우디는 메시의 아르헨을 꺾었던 전력도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드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코, 중국 아래라고 볼 수 없다.

중국 현지 커뮤니티에서 축구 팬들은 이번에도 월드컵이 힘든 것 아니냐는 탄식에 가까운 한숨이 조편성이 끝난 직후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FIFA는 중국을 월드컵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무던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러한 노력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 예선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5~6위는 곧바로 탈락하고,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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