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효과? 1초에 1.8초에 1명씩 가입"..카뱅 달러박스, 출시 이틀 만에 10만 돌파
2024.06.28 08:26
수정 : 2024.06.28 08: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달러박스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으로 '달러선물'을 보낼 수 있고, 수수료 없는 환전과 국내 자동입출금기에서 달러를 뽑을 수 있는 달러박스 서비스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단순계산하면 1.8초마다 1명씩 가입한 셈이다.
달러박스는 지난 25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환 서비스로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의 인기 요인은 단연 '달러 선물' 기능이다. '달러 선물' 기능은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환전 및 국내 ATM 출금 수수료 역시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언제든 쉽고 간편하게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월렛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오는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개설한 금융소비자는 개설 축하금 1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달러박스를 개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금 누르고 1달러 받기'를 클릭하면 바로 입금된다. 이를 누군가에게 선물하거나 원화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