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던 R&D 예산 2년만에 원상복구
2024.06.27 18:07
수정 : 2024.06.27 18:07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열린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2025년도 국가 주요 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와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 R&D사업에 3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우주에 투입하는 R&D 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기초연구 분야에는 역대 최대인 2조9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AI는 올해 8000억원에서 35.5% 늘려 1조1000억원, 첨단바이오는 2조1000억원을 배정해 올해보다 19.1% 증가했다. 양자 분야도 32.1% 늘어난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첫발을 내디딘 혁신·도전형 R&D에는 1조원을 투자한다. 류 본부장은 "10%의 개선이 아닌 10배의 진보를 목표로 세계 최초에 도전하는 개척형 연구 등 우리 연구자들의 도전을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 확보와 차세대 핵심기술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2차전지에는 18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다양한 차세대 후보 기술에 중점을 뒀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는 8100억원, 보안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에는 4800억원을 배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