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에 사계절 사색(四色) 정원 눈길

      2024.06.28 09:12   수정 : 2024.06.28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을 조성, 눈길을 끈다.

대구시는 대봉교 200m 하류 신천 좌안 둔치에 사계절 네 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사색(四色)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신천 사계절 사색 정원은 면적 2780㎡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4가지 색, 노랑(yellow), 빨강(red), 보라(purple), 흰색(white)으로 표현한 4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이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시민 생활권역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원에는 목서, 배롱나무 등 목본류 71종 591본, 수국, 수크령 등 초본류 72종 1만5516본을 4가지 색깔별 정원에 다르게 심어 사계절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지는 특색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또 정원 곳곳에 색감 있는 담장과 의자를 설치한 쉼터, 능소화가 심어진 트렐리스(덩굴 식물을 지탱하거나 머리 위에 수직으로 비치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목재와 금속으로 만든 격자 모양의 구조물), 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신천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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