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 셔틀 운행

      2024.06.28 09:24   수정 : 2024.06.28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이 지정·고시됐다.



시는 같은 해 12월,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 6개 도로(총 4.75㎞)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셔틀은 무인운전 차량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험운전자가 승차하며, 시스템 요청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방식으로 도로에서 일반 차와 함께 운행된다.

운행구간에는 차량·도로 관제를 위한 정밀지도기반 관제 플랫폼과 신호 상태, 돌발, 보행자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스마트 도로를 구축,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베드, 시운전, 시범운행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운행구간에서 충분한 테스트 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오는 7월 용역에 착수, 내년 12월까지 총 18개월 동안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과 시범운행, 서비스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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