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 더블 역세권 단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2024.06.28 10:08
수정 : 2024.06.28 10:08기사원문
올해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입지 조건이 있어도 편리한 교통이 단연 강세라는 점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단지로 보면, 올해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는 반경 400m 내에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1순위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반경 300m 내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단지가 흥행하는 이유는 가까운 지하철역을 통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역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정시성이 뛰어나 혼잡한 출근길에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역의 유동인구 수요에 맞춰 상권이 조성돼 역세권 인근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유일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입지 환경 또한 갖추고 있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GTX-C, E노선이 예정돼 있다. 우선, GTX-C노선 광운대역(예정)이 개통하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석계역을 통해 1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광운대역에서는 삼성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향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광운대역의 경우 GTX-E노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GTX-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서울 DMC역, 광운대역을 지나 경기 덕소역까지 총 16개 역을 지나게 된다. E노선을 포함한 2기 GTX 사업은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프라 이용도 가능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등 쇼핑∙편의시설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다. 서울에서 3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해 중랑천, 우이천 산책로 등 풍부한 자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은 청량리역 인근인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