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죽염 부문 1위 수상
2024.06.28 12:04
수정 : 2024.06.28 1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가 '2024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죽염 부문 1위를 수상했다.
28일 인산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산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죽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 웰빙 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 웰빙 정도를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정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등 5개 차원을 통해 산업부문별 웰빙 만족도 1위를 선정하는 평가 제도다.
이번 지수는 119개 제품군 및 서비스군 391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해당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 또는 이용해 본 적이 있는 소비자 7만8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 새로 신설된 죽염 부문에서 인산가가 첫 1위를 차지했다.
인산가 죽염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제시한 고유의 제조 방법을 통해 생산된다. 특히 서해안 천일염을 국내산 대나무통에 넣어 8차례 구워내고, 마지막 9번째 1700도 이상 고온에서 용융시키는 독특한 제조 과정을 거쳐 불순물은 제거되고 미네랄 함량은 풍부해진다.
인산가 김형석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인산가는 김윤세 회장이 선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 정신을 기업 이념으로 지난 1987년 창업한 뒤 죽염과 전통 장류,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들며 30년 넘게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에는 죽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인산가는 현재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경남 함양군에 조성 중인 20만㎡ 규모 농공단지는 죽염과 죽염 응용제품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식품 제조, 건강·휴양 체험 관광 등을 아우르는 자연 친화적인 6차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죽염 신공장을 완공하면 죽염 생산량이 기존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 이를 통해 인산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