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 광양 만들기 주력"
2024.06.28 16:00
수정 : 2024.06.28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28일 "지난 2년간 '모두가 들어와서 살고 싶은 도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에 크게 다가섰다"면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힘차게 달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펼쳐 '평생을 살고 싶은 따뜻한 도시 광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시정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우선 "후반기에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클러스터 구축, 광양형 수소산업 육성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 집중 육성에도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또 "산업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문화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정책도 지속 발굴하고,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친화도시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맞춤형 신품종 개발과 유통 판로 확대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전남 제1의 안전 도시와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며, 체계적인 도시 개발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끝으로 "2023년 광양시 사회조사 결과, 광양시민 63.1%가 향후 10년 이후에도 광양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면서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 만들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서 10대 주요 성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도비 5749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27개사 4조942억원 투자 유치 및 2337명 일자리 창출 △2024년 정부합동평가서 광양시 최초 종합 1위 달성(정량·정성 모두 1위) △바가지요금·1회용품·차량 통행 없는 3무(無) 및 유료화로 광양매화축제 성공 개최 △광양사랑상품권 700억원 발행 및 역대 최대 규모 할인 지원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서 전국 12위 차지 △전남 내 유일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