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회유 있었나'…공수처, 장시호 참고인 조사

      2024.06.28 16:27   수정 : 2024.06.28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직 검사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를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장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장씨에게 국정농단 특검 당시 허위 증언 연습, 구형 거래 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한다.

앞서 유튜브 채널 '뉴탐사'는 김영철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차장검사는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를 추진 중인 주요 간부 검사 4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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