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와 떠나는 TV 속 파리여행

      2024.06.30 17:59   수정 : 2024.06.30 17:59기사원문
KT가 국내 인터넷TV(IPTV)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

6월 30일 KT에 따르면 AI트래블뷰란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 TV에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총 2개의 채널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KT는 축제 기간까지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I트래블뷰'는 KT그룹의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매직플랫폼이란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채널에 들어가는 콘텐츠를 제작?수급하고 편성하는 데 오래 걸렸다면 KT 매직플랫폼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KT는 KT그룹과 협력해 미디어 시너지를 발휘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KT 알파는 매직플랫폼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여기에 지니뮤직-주스가 AI로 창작한 BGM(배경음악)을 접목해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
이처럼 KT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와 사업 영역에 따라 그룹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매직플랫폼의 활용도 다양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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