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열정 가득 컴백 준비…빌보드 '핫100' 진입 목표" ①
2024.07.01 07:01
수정 : 2024.07.01 07: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1일 0시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를 발매하며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스티키'는 쉴 틈 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나비처럼 유영하며 반짝이는 이 순간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티키'는 청량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수록곡 '테 키에로'(Te Quiero)는 멤버들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돋보인다.
지난해 데뷔 후 오는 5일, 데뷔 1주년을 맞게 되는 키스오브라이프. 그간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키스오브라이프가 청량한 밝은 에너지를 품고는 가요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스티키'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스티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후 1년의 시간, 그리고 서머퀸을 노리고 컴백을 하게 된 순간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3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소감을 전한다면.
▶(쥴리)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서 디지털싱글이 나오게 됐는데 키스오브라이프 다운 여름 곡으로 나오고 싶어서 열정 가득하게, 또 행복하게 준비했다.
▶(벨) 여름 컴백은 네 명 다 욕심나는 컴백이다. 그래서 익사이팅 하게 준비하고 있다. 신나는 마음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스티키'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벨) 타이틀곡 선정에 있어서 멤버들과 회사의 의견 조율, 또 고민이 있었다. 수록곡 '테 키에로'와 '스티키' 두 곡 모두 여름을 대표하는 느낌이지만 '스티키'는 땡볕의 여름이라면 '테 키에로'은 뜨거운 여름밤, 정열적인 사랑과 여름밤의 꿈이라는 느낌이어서 어떤 게 대중들에게 더 좋게 다가갈까 고민했다. 그러다 '스티키'로 선정했는데, 그간 저희가 걸크러시하고 센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즐기면서 무대할 수 있는 밝은 느낌의 키스오브라이프를 보여주고 싶었다. 저희가 '핫걸'이라는 수식어가 있어서 대중들이 원하시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틀곡 '스티키'의 첫 인상은 어땠나.
▶(나띠) 멤버 전원이 들었을 때 '스티키'가 타이틀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공통 의견을 냈다. 아무래도 저희가 힙합 알앤비를 많이 보여줬지만지만 잘할 수 있는 게 '스티키' 같은 아프로비트를 하고 싶기도 했다. 딱 여름에 맞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붙이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하늘) 마냥 기분이 좋아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었다. 아침에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할 때도 있을 정도로 좋았다.
-여름 컴백을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쥴리) 저희 장점이 여름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와 라이브 측면에서 페스티벌, 워터밤과 적합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핫걸'로 알아주시고 예뻐해 주시는데, 그에 그에 맞게끔 여름에 핫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는 계절감에 맞게 청량하게 나오는데,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청량함은 무엇인가.
▶(쥴리) 우선 저희가 1990년대 올드스쿨 힙합 알앤비 베이스로 해 온 만큼 이번 키스오브라이프의 청량함 안에서도 해외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나오는 톤, 발성, 퍼포먼스를 녹여내서 충분히 저희 음악성에 대해서 남다른 느낌을 내려고 했다.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해외아티스트 영향을 받다 보니 그에 맞는 시도도 많이 하고 연구도 하면서 과감하게 하려고 했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면 퍼포먼스인데 이번 퍼포먼스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띠) 이번에 뮤직비디오가 원테이크 형식으로 찍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로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이번에 퍼포먼스가 중요한 부분이었고, 처음으로 외국댄서 분들이 합류했는데 직접적으로 외국 핫걸들을 보면서 그 바이브나 문화를 많이 배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자신 있게 무드를 낼 수 있겠다 싶었다.
▶(벨) 기존 시도하지 못했던 트월킹 안무도 과감하게 멋있게 잘 살려서 했다. '스티키'라는 제목답게 목을 쓸어내리며 땀을 씻어내는 듯한 안무가 시그니처다.
▶(하늘) 이전에도 저희가 골반을 사용한 안무가 상당히 많았다. 이번에도 골반을 사용한 웨이브라든가 트월킹 위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활동의 성적도 기대할 것 같은데.
▶(나띠) 일단 '마이다스 터치'로 '빌보드 200'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핫 100'에 꼭 들어가고 싶다. 음악방송에서도 1위 하고 싶고, 올해 시상식도 서고 싶다.
<【N인터뷰】 ②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