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주환원 정책에 52주 신고가

      2024.07.01 10:34   수정 : 2024.07.01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일 오전 10시 04분 기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6%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장중 24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주주환원 정책 덕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28일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최소 5% 올리고, 배당성향도 최소 25% 이상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750만주에 대해 1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글로비스의 주주환원이 인상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드디어 주주친화적 행보를 시작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연말까지 PCC 계열물량 재계약을 앞두고 있고 올해 배당성향 역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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