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도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개최

      2024.07.01 11:11   수정 : 2024.07.01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원도심의 야경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음악과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야간에도 관광하기 좋은 부산’을 홍보하기 위한 관광 프로모션 행사인 ‘2024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1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0월까지 약 4달간 사하구, 중구, 북구 등지에서 총 9개 프로그램으로 13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중구 광복동을 비롯한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미션 투어’와 용두산공원에서 진행되는 젊은 층의 야간 놀이터 ‘용두산 공원 나이트 팝업’이 있다.

올해부터 새로 선보이는 도심형 야간 투어 프로그램인 나이트 미션 투어는 기존 해설사와는 달리, 캐릭터가 있는 스토리텔러를 중심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부산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소인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하게 된다.

또 부산 원도심의 대표 명소인 용두산에서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이 열려 부산의 야경과 함께 최신 야간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해진 힐링 놀이터가 열린다.

아울러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와 함께 힐링 음악을 즐기는 ‘나이트 뮤직 캠크닉’, 북구 금빛노을브릿지와 화명생태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형 야시장 ‘나이트 마켓’도 진행된다.

다대포 일대에서 열리는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지난해에도 열린 행사로,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또 구포에 위치한 금빛노을브릿지 인근에 꾸려지는 ‘나이트 마켓’ 또한 여러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부산관광포털 사이트 ‘비짓부산’ 또는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 SNS 채널 ‘별바다부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별빛 바다, 달빛 도심에서 펼쳐지는 부산의 매력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펼쳐 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지난 2022년 ‘국제관광도시 야간관광’ 사업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 맞은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글로컬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부산시 야간관광 대표 브랜드로 확장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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