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4차산업혁명시대 '행복' 방점 우선 투자

      2024.07.01 11:41   수정 : 2024.07.01 1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민선 8기 후반기 4차산업혁명시대는 '행복'에 방점을 두고 우선 투자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인간은 창의적 일에 몰두하며 먹고·놀고·즐기며 아이낳고 기르는 일도 '행복'이 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로 대표되는 미래먹거리에 투자하며 저출생과 지역의료불균형이라는 국가적 난제해결은 선도모델로 해법을 제시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대구경북 통합으로 경북의 새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이 주도하는 시·군 발전전략인 K-U시티를 지속추진하고 농업은 혁신농업타운의 성과확산으로 농촌마을의 재구조화를 추진하며 전통주를 포함한 식품산업까지 연결시킬 계획이다.

낙동강~형산강~금호강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의 3강은 강마을 정원과 에코트레일처럼 수변자원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지사는 "민자를 활용해 '대구경북 국가 수소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라고 제안했다.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울진의 원자력수소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수소와 포항의 영일만항의 수소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배관망을 의미한다. 총 연장 1000㎞에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대형 프로젝트로 대구경북지역 수소경제 생태계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메가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 지사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 지방이 중심에 설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과 지역 의료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지역의료 문제 해결과 관련 공공이 지역의료 특히, 산부인과·소아과·내과·외과로 대표되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서비스를 책임지는 체계로 나가야 한다"면서 "도내 공공의료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대개조 차원의 혁신을 예고했고, 필요하면 의료원 신축을 통해 도민들이 1시간 안에 의료원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은 행정체제 개편의 표주모델로 새로운 대구경북시대를 위한 통합발전구상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범영남권을 연결하는 'TK·PJ 초광역 철도·전철망'을 구축하고, 대구경제권와 서부산업권, 북부 행정도시권, 환동해권까지 연결하는 '대구경북 순환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지방정부의 능력을 증명하고, 더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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