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 17년 무사고 달성"...산림청, 헬기 승무원 안전 다짐

      2024.07.01 14:13   수정 : 2024.07.01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전북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서 올해 본격적인 항공방제 임무 시작에 앞서 '2024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안전결의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조좌연 한국밤재배자협회장, 산림헬기 조종사 및 정비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밤나무해충(복숭아명나방) 항공방제는 5개 광역시도 23개 시·군의 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1만5184㏊의 대상지 중 경남과 충남이 각각 7331㏊와 5160㏊로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에는 산림헬기 10대를 비롯해 유조차, 안전요원 등 하루 최대 50명이 투입된다.
기상여건과 헬기 정비계획을 고려해 방제 효과가 높은 8월 중순까지 방제를 마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항공방제 17년 무사고 달성을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방제 상황실 운영을 통해 태풍·장마 대비 피해 예방대책 수립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항공방제는 산림헬기 임무 중 고난이도 임무 중 하나"라며 "항공방제에 참여하는 전 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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