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 치과 치료 돕는다

      2024.07.01 17:01   수정 : 2024.07.01 1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번째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가 1일 문 열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는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시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등이 함께 운영한다. 우리금융과 서울시는 1호점을 방문한 쪽방촌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주민 수와 진료 수요가 더 많은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 쪽방촌에 2호점을 마련했다.



이날 구강관리센터 2호점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권호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 개소한 돈의동 1호점은 지난 3월까지 약 134명의 주민에게 △임플란트 △틀니 △치주염 치료 △충치 등 1246회에 이르는 무료 치료를 지원해 왔다. 서울시가 진료 공간을 제공하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진료소 인테리어를 포함해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교수와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치과 진료와 시술 등 자원 봉사를 펼친다.

개소식에서 임종룡 회장은 "지난 1년동안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 1호점을 운영하면서 쪽방촌 주민분들께 이 사업이 얼마나 필요하고 큰 보탬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금융은 서울시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원활한 운영을 도와주실 우리금융미래재단, 국내 최고의 치료를 제공해 주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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