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7억 앉아서 번다...과천 ‘로또청약’에 3만6500명 우르르

      2024.07.02 08:03   수정 : 2024.07.02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로또 청약단지로 관심을 모은 대방건설의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가 특별공급에서 3만600여명이 몰렸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에서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신청해 127.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최초 청약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66가구가 공급됐는데 2만390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62.2대1을 기록했다. 또 다자녀 가구의 경우 74가구 공급에 2809명, 신혼부부는 74가구 모집에 9149명이 청약을 넣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최저 7억6835만원에서 최고 8억7035만원이다. 주변 아파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으로 7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한편 이 단지는 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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