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갈등과 대결의 정치 반복되면 미래로 못 나아가"
2024.07.02 10:09
수정 : 2024.07.02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모두 발언에서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완료된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면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의 격차를 좁히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저와 정부도, 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