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신항 크레인 34기 설치공사 수주
2024.07.02 10:47
수정 : 2024.07.02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바 있다.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정보유출 차단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산 크레인 도입을 결정했고 이는 HJ중공업의 트랜스퍼크레인 추가로 수주로 이어졌다.
한편,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려 지난해 연간 수주액 약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