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정지훈 "'화인가스캔들' 올해 디즈니 최고 흥행작 되길"(종합)
2024.07.02 12:10
수정 : 2024.07.02 12: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화인가 스캔들'이 '디즈니+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아이콘 완수 역으로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줄 김하늘과 완수의 경호원 도윤 역으로 강력한 액션을 선보일 정지훈, 그리고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 역의 정겨운, 화인가의 절대자 박미란 역의 서이숙, 화인가의 변호사 한상일 역의 윤제문, 화인가의 불청객 장태라 역의 기은세가 각기 다른 욕망과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로 분한다.
김하늘은 "화인가 안에서 많은 사건에 있고 제가 너무 큰 권력도 있고 흔들리면 안 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 꼿꼿하게 버티려고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중점을 설명했다.
또 '화인가 스캔들'의 포인트를 액션이라고 꼽으면서 "(상대배우들이) 액션을 할 때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몸을 바쳐서 싸워주니까 촬영하는데도 설렜다"라고 했다.
정지훈은 "스턴트 대역을 쓰는 게 너무 미안하다, 출연료 받았으면 그만큼 해야 하지 않나, 직접 하겠다고 한다, 제가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정말 작품이 하고 싶었다, 정말 매력 있고 하고 싶은 역할이어서 감독님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해보겠다, 그전에 한 것과 차별화하더라도 해보겠다'고 했다,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김하늘은 '화인가 스캔들'로 처음 OTT 플랫폼 시청자와 만난다. 김하늘은 "오늘 예고편을 보니까 (흥행에) 자신감이 더 생긴다, 굉장히 미묘하고 사건·사고가 많지만 한 번 보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외국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잘되지 않을까 희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은 "작품을 하다 보면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잘 안될 때가 있고 생각보다 너무 잘될 때도 있었다, 제 경험상 최선을 다한 후에 잘 되고 안 되는 건 하늘의 뜻이고 보시는 분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잘 됐으면 좋겠다, 올해 디즈니+에서 제일 잘 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서이숙은 "우리 작품은 중간의 힘이 있다, 완전 하이 퀄리티도, 완전히 낮지도 않다, 중간의 힘으로 쭉 간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3일 디즈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