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취업문.." 한국AZ, 약학대 학생 대상 채용연계 인턴십 진행

      2024.07.02 14:18   수정 : 2024.07.02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일 국내 약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입학식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업계의 신입사원 채용이 정체된 상황에서 일찍부터 제약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5주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의학부, 항암사업부, 희귀질환사업부, 마켓액세스부 등 주요 부서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실습 종료 후 약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 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내년 3월부터 3개월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인턴십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정규직 입사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과 협력해 총 8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각 부서에서 실무 경험뿐 아니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다양한 업무의 이해 △선배와의 대화 △월별 1대 1 피드백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약업계에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제약 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인재들을 일찍부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존 약학대학 학생들의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인턴십과 채용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확장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제약업계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환자들을 위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규모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처럼 제약 산업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도 제약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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