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코리아, 글로벌 시장 성장세 뚜렷...북미 누적 매출 963억원 달성
2024.07.02 14:23
수정 : 2024.07.02 14:23기사원문
2일 리만코리아는 지난 2022년 10월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약 963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북미 다음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리만코리아는, 23년 12월 대만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 5개월만에 누적 매출 269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얻었다. 성공적 진출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원하는 현지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2일 '리만 타이완 그랜드 오프닝'을 개최했으며, 약 18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리만코리아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갈 수 있던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제품 만족도에 덕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효했던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로 분석된다. 진출 초반부터 한인보다 현지인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한 결과, 현재 대부분의 판매원과 소비자가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글로벌 지사의 구성원도 현지 인력이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것.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리만의 역량과 체질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변화시켜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고, 궁극적으로 리만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북미 시장과 대만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 7월에 오픈할 홍콩 법인도 충분한 사업 시너지를 발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