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편의점 극성수기'…GS25, 7월 한 달간 '역대급' 프로모션
2024.07.02 15:28
수정 : 2024.07.02 15: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성수기를 맞아 7월 한 달간 우리동네 편캉스'를 주제로 1700여종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일반 상품이 3000여종임을 고려할 때 전체 절반 이상이 행사 상품에 해당하는 셈이다.
2일 GS리테일은 우선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음료와 빙과류 224종을 '1+1'에 판매한다.
삼계탕, 장어추어탕 등 보양식 메뉴도 1+1로 선보이고 통수박은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독일에서 진행 중인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파리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맞춰 '치맥(치킨+맥주)'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맥주는 다양한 브랜드의 묶음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고 치킨은 치킨25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1+1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비 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 '장마 마케팅'도 여름 내내 지속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여름철은 편의점 '극성수기'로 꼽힌다.
GS25가 최근 3년 월평균 매출을 100으로 놓고 분석한 결과 7~9월 매출 지수가 10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극성수기 가맹점 최고 매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은 덜어주고자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며, "날씨·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및 우리동네GS 앱 기반의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으로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