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아기주민등록증 무료 발급

      2024.07.02 16:03   수정 : 2024.07.02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이달부터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 무료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기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주소, 발급 일자 등 기본정보가 제공되고 뒷면은 아기의 태명과 몸무게, 키, 혈액형, 엄마·아빠의 소망 등이 기재된다.

발급 대상은 만 1세 미만(2023년7월1일 이후 출생) 아기로 임실군 다문화교류과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발급 신청서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아기주민등록증은 신청 후 15일 이내 축하 카드와 함께 각 가정에 등기 우편으로 전달된다.

현재 임실군은 출산장려정책으로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와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이상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아기주민등록증은 법적 증명 효력은 없지만 아기의 정보를 담고 있어 병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부모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임실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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