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육아 동행, 전문 '플래너'에 맡겨요"

      2024.07.02 17:02   수정 : 2024.07.02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일·육아 동행 플래너의 발대식을 열고 현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중소기업이 일·육아 지원제도를 실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도를 설계해준다.

고용보험·건강보험 등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낸 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진단하고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인재채움뱅크와,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컨설팅과 연계해준다.

아울러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유연근무나 일·육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를 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올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13개 고용센터에서 경험 많은 직원을 전담 플래너로 지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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