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신항 크레인 공사 연속으로 따내
2024.07.02 18:39
수정 : 2024.07.02 18:39기사원문
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바 있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 및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이다.
2000년대 중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에 밀리기 시작해 2006년 이후 국내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정보유출 차단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산 크레인 도입을 결정했고 이는 HJ중공업의 트랜스퍼크레인 추가로 수주로 이어졌다.
한편,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려 지난해 연간 수주액 약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