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종로에 새 둥지… 학술지원 토대

      2024.07.02 18:39   수정 : 2024.07.02 18:39기사원문
포니정재단이 '포니정재단빌딩'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장학 및 학술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2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9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개최된 건물 준공식에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와 HDC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097㎡) 규모로 약 2년간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말 준공 승인을 받았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포니정재단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학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 재단 목적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포니정(PONY 鄭)'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문학 분야의 지원과 함께 우리 시대의 혁신가를 격려하는 포니정혁신상과 영리더상과 같은 상찬 사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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