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2024.07.03 09:14   수정 : 2024.07.03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EIU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하는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를 발간한다.

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부산은 올해 종합평가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6위를 지켰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매력과 가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부산은 최근 급부상한 브랜드가치를 바탕으로 각종 세계 도시브랜드 평가 지수에서 연이어 선전하고 있다.

부산은 최근 세계적 두뇌집단인 지옌(Z/YEN)사의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에,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 79개 지능형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에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세계적 자문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도 최초로 진입해 ‘한국의 마이애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270개 도시 가운데 67위에 오른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정을 가진, 이미 그 자체로 살기 좋은 도시"라며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