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점보러 갔는데 아들 생긴다고…3년 전 조카 입양했다"

      2024.07.03 10:15   수정 : 2024.07.03 10:15기사원문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70년대 청춘스타' 김형자가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연을 공개한다.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뛰어난 미모로 70년대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데뷔 54년 차 탤런트 김형자가 출연해 '싱글라이프'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아침 식사로 직접 준비한 두부면 멸치국수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MC 현영이 "25년을 혼자 지내셨는데 외롭다고 생각하시진 않는지"라고 궁금해하자, 김형자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누군가의 밥을 해주지 않아도 돼서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라며 "혼자 살게 됐을 때 어떻게 할지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현실적 조언을 이어가 공감을 자아낸다.

김형자는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형자는 "셋째 언니 부부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를 많이 돌봐주었고, 조카의 결혼식에서도 언니를 대신해 함께하다 보니 진짜 아들이 되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김형자는 "과거 장난삼아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내 팔자에는 자식이 없는데 느지막이 어디서 아들이 하나 나타난다더라, 그 후 신기하게도 조카가 아들이 되었다"라며 흥미로운 일화를 털어놓기도 한다.

방송에는 김형자 아들이 등장해 김형자에게 서양란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형자 아들은 홀로 시간을 보내는 엄마를 위해 "여행을 같이 가자"라고 제안하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김형자는 "내가 아파서 누워지낼 때 며느리가 다 돌봐줬다"라며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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