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기기 이어 연속 흥행...아마존 베스트셀링 제품에 '제로모공패드' 올라

      2024.07.03 10:45   수정 : 2024.07.03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판매 중인 '제로모공패드 2.0(사진)'이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K-뷰티 열풍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미국 자사몰과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시장 전반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 & 화장수'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채널로써 수시로 각 부문 및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제로모공패드의 1위 등극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올해 벌써 두 번째다.


제로모공패드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제품을 론칭한 이래 2024년 상반기에만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드 제형의 토너 제품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자사몰을 비롯해 아마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아마존 '톱 딜' 행사에 참여했는데, 해당 행사는 '베스트 딜' 등과 더불어 아마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된다고 판단된 제품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미국판 부스터 힐러인 '부스터 H'와 '콜라겐 젤리 크림' 조합으로 톱 딜에 참여해 이틀만에 약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미 지난해 아마존 최대 행사인 프라임 데이에서도 '부스터 H'이 초도 물량 완판 등 높은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1·4분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를 달성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아마존에서만 연내 뷰티 관련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