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킹-경남대표단, 110억 규모 업무협약
2024.07.03 11:05
수정 : 2024.07.03 11:05기사원문
베트남 쌀국수 본사 ㈜데일리킹이 독보적인 쌀국수 제면 기술력과 국내산 가공용 쌀을 사용해 쌀국수면 국산화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 호치민 현지 법인 쌀국수 공장 포시즌을 설립해 포메인 전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쌀국수면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약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국내쌀을 사용한 포메인 쌀국수면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아미면은 국내쌀 소비 감소와 정부 양곡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쌀가공산업 육성 및 이용촉진’ 사업에 맞추어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개발한 제면 특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쌀국수면 국산화에 성공한 데일리킹은 오는 2026년까지 3000천평 부지의 밀양 나노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설립해 연간 1만톤 이상의 생산력을 확충한다.
또한 나노 기술이 접목된 고품질의 쌀국수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쌀국수 건면 시장을 내수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쌀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견인하며 쌀 소비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데일리킹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경남대표단과 MOU를 맺고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킹은 2006년 설립된 베트남 쌀국수 전문 브랜드 포메인의 가맹사업본부로 국내 쌀국수 외식 문화를 정착시킨 기업이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포메인은 지난해 누적 고객 방문 수 1억명 돌파,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