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증손자' 송일국 "아내 소개팅도 광복절에…첫눈에 반해"
2024.07.03 21:59
수정 : 2024.07.03 21: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일국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며 이목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MC 유재석이 송일국을 향해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로도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이 입을 열었다. "아내를 소개해 준 분이 연예부 기자였다. 친한 기자가 있었는데,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하더라. 계속 연락이 와서 해볼까 했다. 당시 '주몽' 시청률이 40%를 넘어서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하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두 번 퇴짜를 놓더라. 사실 오기로 만난 거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샀다.
송일국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길래 두 번이나 그러냐고 했는데, 마침 아내가 시간이 되는 날이 광복절이었다"라며 "사실 그날 첫눈에 반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