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고척돔 떴다…"꿈이면 깨고 싶지 않아"
2024.07.04 09:31
수정 : 2024.07.04 09: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고척돔을 깜짝 방문, 야구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 밤 한국 서울의 이 아름다운 야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보는 것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글을 올리며, 휴 잭맨, 숀 레비 감독과 인증샷을 공개했다.
휴 잭맨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프로모션 투어에 야구 관람? 이게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리며, 고척돔에서 야구를 관람한 사진을 게재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을 앞두고 3일 입국했다. 이들은 4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레드카펫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데드풀'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공식 합류작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편과 2편에서 그랬듯 이번 영화에도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 각본가로 참여했으며 '엑스맨' 시리즈에서 무려 24년간 울버린을 연기했던 휴 잭맨이 '로건'(2017) 이후 7년 만에 다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