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3자 추천 특검법, 공정한 결과 담보…선수가 심판 정하는 것 이상해"

      2024.07.04 09:36   수정 : 2024.07.04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이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의 제3자 추천 수정안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는 제3자, 대법원장이 정하는 특검이 당연히 공정한 제도고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4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누가 보더라도 선수가 심판을 정하는 것이 이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기존에는 특검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밖에 없었다"며 "민주당이 정하는 특검이냐, 제가 제안한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특검이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해 "민주당이 하겠다는 특검은 선수가 심판을 정하겠다는 것이고 무소불위의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법의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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