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문체부,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맞손'…초등시설 확충 논의

      2024.07.04 10:16   수정 : 2024.07.04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문체부 학교체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지난 4월 국가교육위원회의 초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 결정과 관련한 향후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들의 신체활동 확대에 필요한 현장 지원, 학생 건강체력 증진, 학교 운동부 육성,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방안 등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양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도 모색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초등체육 관련 교과 운영에 대비한 시설 확충 △초등 체육수업 운영의 전문성 제고 방안과 초등 스포츠 강사의 효과적 운용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와 ‘국민체력100’의 측정 항목을 일원화하는 방안 등이다.

아울러 우수한 운동선수 육성을 위해 학생선수 저변 확대 및 행·재정적 지원, 최저학력제 적용, 대회·훈련 참가 시 출석 인정 등 학생선수 육성에 관한 제도 개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바탕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양 부처 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존 국장급 협의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운동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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