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호남 최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열린다
2024.07.04 10:43
수정 : 2024.07.04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호남지역 최대 수공예품 박람회인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오는 12~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문화예술적 재능과 솜씨가 어우러진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 마케팅과 판로 지원, 지역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경기·전북 등 전국에서 200여개 공예공방, 수공예 진흥기관,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 부스는 지난해보다 10개 부스가 늘어난 280개 부스를 운영한다. 도자, 목·칠, 섬유, 가죽, 금속, 종이공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천연비누 등 생활상품류, 천연염색·가죽 등 패션 잡화류,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류, 초콜릿 아트까지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공예공방 전시판매관과 함께 △공예명품관 △우수 공예브랜드 홍보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예선 입상작 전시관 △한국전통문화전당관 등 특별관도 선보인다. 또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개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공방에는 판로 확대 기회를, 시민들은 수공예품의 매력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