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명째 대통령실 차관승진..인사혁신처장·기재1차관·농림차관

      2024.07.04 11:06   수정 : 2024.07.04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을 승진기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혁신처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을 내정했다.



이 중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김범석 기재부 1차관·박범수 농림부 차관 내정자는 각각 현직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농림해양수산비서관이다.

먼저 연 내정자는 28년 동안 인사혁신처에서 근무하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무원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맡은 바 있는 인사행정 전문가이다. 지난해 1월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으로 합류했다.

김 내정자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정책 경험이 풍부해 물가 등 경제지표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이다.


박 내정자는 농림부 정책기획관과 축산정책관, 차관보를 거쳐 지난 2022년 11월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맡았다. 유통정책과 협동조합, 자원환경 정책 경험이 많고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뛰어나 농식품 물가 관리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로써 대통령실 인사가 6명째 승진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을 임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 승진인사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득영 보건복지·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에 대해서도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임 농림진흥청장으로 권재한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내정됐고, 산림청장은 임상섭 차장이 내부승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박물관의 새 관장으로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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