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의장 됐다

      2024.07.04 18:57   수정 : 2024.07.04 18:57기사원문
부산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UCCN 연례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시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래 10년 만에 리더격인 의장 도시로 승격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장도시는 UCCN 운영위원으로 UCCN 영화분야 서브네트워크를 대표해 유네스코 활동 전반에 대한 결정권 획득, 서브네트워크 협력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한다.

UCCN은 2004년부터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발전과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디자인, 공예·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음악, 문학 등 7개 분야에서 112개국 35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영화 창의도시에는 프랑스 칸,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 영국 브리스톨 등 22개국 26개 도시가 소속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의장 도시 선정으로 영화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부산을 다양한 문화 교류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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