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 목표가 '하향'-다올
2024.07.05 08:48
수정 : 2024.07.05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5일 하이브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하이브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세븐틴, TXT, 뉴진스 등 주요 IP 들의 앨범 발매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에 따라 이익이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6623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BTS 군백기 중에서도 솔로 앨범이 나오는 등 기존 엔터 업계 관행과는 다르게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IP 세대교체가 되는 시기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주가 상승이 4·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6월 BTS 진이 전역했으며 4·4분기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부터 완전체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